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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에 세거하고 있는 성씨. 조선 성종 때 간행된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 우리나라의 성씨는 277성으로 기록되어 있고, 영조 때 이의현(李宜顯)이 편찬한 『도곡총설(陶谷叢說)』에는 298성, 고종 때 발행한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에는 296성으로 기록되어 있다. 1930년 국세조사(國勢調査)에서는 250성, 1960년 국세조사에서는 2...
성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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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알지를 시조로 하고 김경이를 입향조로 하는 강원도 철원군의 세거 성씨. 경주김씨(慶州金氏)의 시조는 김알지(金閼智)이다. 신라 탈해왕이 계림을 지나다가 황금빛 함을 발견하고 열어 보니 사내아이가 함 속에서 나와 김(金)씨 성을 내리고 알지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다고 한다. 이후 김알지의 7세손인 미추이사금이 신라의 왕위에 올랐다. 경주김씨는 신라 마지막 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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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로왕을 시조로 하고 김응조·김인룡·김희영을 입향조로 하는 강원도 철원군의 세거 성씨. 김해김씨의 시조는 가야를 건국한 수로왕(首露王)이다. 김해김씨는 우리나라 성씨 중에서 인구수가 가장 많으며, 분파가 142개에 이를 정도로 파 갈림 또한 많다. 김목경(金牧卿)이 중시조인 김녕군파, 김준(金樽)이 중시조인 목사공파, 김관(金管)이 중시조인 판도판서공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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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강원도 철원군에서 생겨난 성씨. 일제 강점기인 1930년 국세 조사 때 지금의 철원군 근남면 육단리 수피령 골짜기에 예부터 살아온 집이 있었다. 조사원들이 성(性)과 본(本)을 묻자 살고 있던 사람들은 성과 본을 알지 못하였다고 한다. 조사원들이 하는 수 없이 당시 수피령이 속한 행정구역 김화(金化)를 본관으로 삼고 수씨(水氏)로 기록함으로써 김화수씨가 생겨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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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운을 시조로 하고 김화를 본관으로 하는 강원도 철원군의 세거 성씨. 시씨(柴氏)는 중국 고대의 고(高)씨·신(辛)씨의 후예라고 전하며, 우리나라에서 언제부터 살기 시작했는지 알 수 없다. 우리나라 문헌에 나타난 최초의 시씨는 고려 현종 초에 흥화진두를 지낸 시신운(柴臣雲)이며, 조선 시대에는 1504년(연산군 10) 사마시에 급제한 태인시씨(泰仁柴氏) 중시조 시준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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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옹을 시조로 하고 최석을 입향조로 하는 강원도 철원군의 토착 성씨. 동주최씨(東州崔氏)는 철원 지역의 토착 성씨이며, 철원최씨(鐵原崔氏)라고도 불린다. 동주(東州)는 철원의 옛 이름으로, 고구려 때 철원(鐵圓) 또는 모을동비군(毛乙冬非郡)이었다. 통일신라 때 철성군(鐵城郡)으로 바뀌었다가 고려 태조 때 동주로 고쳤고, 1310년(충선왕 2)에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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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를 시조로 하고 이영로를 입향조로 하는 강원도 철원군의 세거 성씨. 연안이씨의 시조는 당나라 장수였던 이무(李茂)이다. 이무는 중국 당나라 고종 때 중랑장으로 있다가 소정방(蘇定方)의 부장으로 신라에 들어와 백제 평정에 공을 세우고 연안후(延安侯)에 책봉되었다. 이후 후손들이 본관을 연안(延安)으로 삼고 세계를 이어 오며 크게 태자첨사공파·판사공파·통례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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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을 시조로 하고 이중망·이은동을 입향조로 하는 강원도 철원군의 세거 성씨. 전주이씨(全州李氏) 시조는 신라 경덕왕 때 사공을 지낸 이한(李翰)이다. 이한의 18세손 이안사(李安社)[?~1274]는 대대로 전주에 살아온 호족이었는데, 새로 부임한 지전주사가 탄압하자 강원도 삼척으로 피했다가 함경도를 거쳐 원나라에서 다루가치 벼슬을 지냈다. 이안사의 증손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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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하를 시조로 하고 철원을 본관으로 하는 강원도 철원군의 세거 성씨. 철원김씨(鐵原金氏) 시조 김응하(金應河)[1580~1619]는 안동김씨(安東金氏) 중시조인 신라 경순왕의 후예 김방경(金方慶)의 12세손이다. 김응하는 1580년(선조 13) 지금의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하갈리에서 태어났다. 1604년(선조 37) 무과에 급제하여 선전관·경원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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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은을 도시조로 하고 송화길을 시조로 하는 강원도 철원군의 세거 성씨. 우리나라의 송(宋)씨는 당나라에서 망명한 호부상서 송주은(宋柱殷)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전한다. 송씨 도시조 송주은의 망명 시기와 경위는 분명하지 않은데, 송주은의 8세손인 송성용(宋成龍)·송흥용(宋興龍)·송인용(宋仁龍)·송복용(宋福龍)으로부터 진천송씨, 홍주송씨, 신평송씨, 야성송씨, 김해송씨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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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광을 시조로 하고 철원을 본관으로 하는 강원도 철원군의 세거 성씨. 철원주씨(鐵原周氏) 시조 주승광(周承光)[684~710]은 당(唐)나라 사람으로, 당 태종 비 측천무후(則天武后)가 황실을 장악하고 폭정을 일삼자 두 아들을 데리고 신라로 넘어왔다. 이 소식을 들은 신라 효소왕이 특별히 예우하고 철원을 식읍(食邑)으로 하사하였다고 한다. 이후 당나라 덕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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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홍부를 시조로 하고 심남석을 입향조로 하는 강원도 철원군의 세거 성씨. 청송심씨(靑松沈氏)의 시조는 고려 때 위위시승을 역임한 심홍부(沈弘孚)이다. 심홍부의 4세손 심덕부(沈德符)가 충숙왕 때 왜구를 격퇴하고 공민왕 때 청성부원군에 봉해져 후손들이 심홍부를 시조로 하고 청성(靑城)[현 청송]을 본관으로 세계를 이었다. 청송심씨는 심덕부의 아들 대에 도총제공파...
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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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 지역에서 같은 성씨들이 모여 사는 마을. 1930년도에 조사된 30가구 이상 모여 살던 철원군의 성씨별 집성촌 현황은 다음과 같다. 풍천임씨(豐川任氏)는 철원군 동송읍 대위리와 갈말읍 내대리에 집성촌을 이루고 있었다. 전주이씨(全州李氏)는 철원군 동송읍 상노리, 김화군 서면 청양리와자등리·와수리, 김화군 근남면 마현리와 유곡리에 집성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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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에 있는 순흥안씨의 세거지. 순흥안씨(順興安氏) 시조는 고려 신종 때 흥위보승별장을 지낸 안자미(安子美)이다. 안자미의 세 아들 안영유(安永儒), 안영린(安永麟), 안영화(安永和)를 기준으로 1·2·3파로 구분된다. 순흥안씨의 대표적인 인물이며 주자학의 태두인 안향(安珦)[1243~1306]은 1파인 안영유의 손자이다. 순흥안씨가 배출한 근세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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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에 있는 영해박씨의 세거지. 영해박씨(寧海朴氏) 시조는 신라 눌지왕 때의 충신인 박제상(朴堤上)이고, 중시조는 고려 때 전법사판서을 지낸 박명천(朴命天)이다. 박제상의 39세손인 박창령(朴昌齡)이 영흥소윤 재임 시 세종의 명으로 선원전(璿源殿)을 건립하고 평양서윤에 임명되어 부임지로 향하던 도중에 사망하여 지금의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사곡리 원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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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에 있는 파평윤씨의 세거지. 파평윤씨(坡平尹氏) 시조는 왕건(王建)을 도와 후삼국을 통일하고 고려 건국에 공을 세운 윤신달(尹莘達)이다. 윤신달은 고려 개국 후 태자를 교육시키는 태사 삼중대광을 역임하였다. 윤신달의 5세손인 윤관(尹瓘)[1040~1111]은 1074년(문종 28) 문과에 장원급제하였고, 1107년(예종 3)에 별무반을 편성하여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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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에 있는 풍천임씨 세거지. 풍천임씨(豊川任氏) 시조 임온(任溫)은 중국 소홍부 자계현 사람이다. 임온의 6세손 임주(任澍)가 1275년 고려 충렬왕의 왕비이자 원나라 황녀인 제국공주를 따라 고려에 들어와 귀화하여 대장군을 지내고 풍천(豐川)을 본관으로 하사받았다. 풍천임씨는 임주의 아들 대에서 임자송(任子松)과 임자순(任子順)의 두 갈래로 크게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