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북한의 강원도 평강군에서 발원하여 강원도 철원군을 지나 경기도 포천시에서 한탄강으로 합류하는 지방 하천.

[개설]

대교천은 북한의 강원도 평강군에서 발원하여 강원도 철원군을 지나 경기도 포천시에서 한탄강으로 유입하는 한탄강의 제1지류이다. 대교천의 길이는 32㎞이며 유역면적은 117.4㎢이다. 대교천 현무암 협곡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한탄강국가지질공원의 중요한 지오사이트 중 하나이다.

[자연환경]

대교천은 북한의 강원도 평강군에서 발원하여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을 거쳐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냉정리와 경계를 이루다가 철원군 고석정 부근에서 한탄강에 합류하는 하천이다. 대교천은 북한의 강원도 평강군 오리산에서 분출한 용암이 옛 한탄강 유로를 따라 흐르며 형성된 용암대지가 다시 개석되어 형성된 하천이다. 대교천은 하천의 양안이 모두 다각형의 주상절리로 이루어진 수직 단애를 형성하여 현무암 협곡을 이룬다. 대교천 현무암 협곡의 폭은 25~40m이고, 단애의 높이는 약 30m에 이른다. 대교천 현무암 협곡은 하천 바닥의 경사가 비교적 급하여 직류하천을 형성하고 있으며 측방침식보다는 하방침식이 더 활발하다.

[현황]

남한 지역에 있는 대교천은 유역면적이 65.92㎢이고, 유로연장이 29.5㎞이며 지방 2급 하천으로 관리되고 있다. 강원도 철원군과 경기도 포천시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약 1.5㎞ 구간은 ‘한탄강 대교천 현무암 협곡(漢灘江大橋川玄武岩峽谷)’으로 불리며 2004년 2월 천연기념물 제436호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