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철원군 근동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강원도 철원군에 속하는 4개읍 7개 면 중 중북부에 위치한 근동면의 법정리 중 하나이다. 근남면 서쪽에 있는 근동면의 마을이다.

[명칭 유래]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당시 광삼리(光三里)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해동지도』 「김화현」에 따르면 현의 동쪽에 초동면(初東面)·이동면(二東面) 등이 묘사되어 있다. 『조선지지자료』에는 초동면에 광삼리·봉미리(鳳尾里)·갈동리(葛洞里), 이동면에 교전리(橋田里)·가현리(佳峴里)·수태리(水泰里) 등 6개 리가 기록되어 있다.

본래 강원도 김화군 초동면 지역에 속하였으며,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초동면의 송동·신목동·신촌·갈동과 병합하여 강원도 김화군 근동면 광삼리로 개설되었다. 1945년 8월 15일 해방과 동시에 북한 지역에 속하였다가, 1953년 7월 휴전협정이 체결됨에 따라 수복되었다. 1954년 10월 법률 제350호 「수복지구임시행정조치법」에 따라 김화군을 두었다가, 법률 제1178호에 의거하여 1963년 1월 1일 강원도 철원군에 편입되어 강원도 철원군 근동면 광삼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오성산은 강원도 철원군 근동면과 철원군 근북면 경계에 있으며, 북쪽 지역에 있는 산으로 옛 문헌에는 오신산으로 기록되어 있다. 오성산은 높이가 1,062m이며, 산세가 웅장하고 수려하다. 오성산은 사방 각 5㎞에 걸쳐 있으며 한가운데 오성산 본봉이 쌍두봉을 형성하고 있다. 오성산은 철원 지역 전체를 관측할 수 있으며 지정학적으로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다. 임진강의 지류인 한탄강은 오성산에서 발원한다. 오성산 아래쪽 강원도 철원군 근동면 광삼리에서는 1975년에 제2땅굴이 발견되었다. 광삼리 서쪽으로 계웅산[603.9m]이 위치하여 있다.

[현황]

강원도 철원군 근동면 광삼리는 면적이 8.8㎢이며, 주민이 거주할 수 없는 민통선 안에 있다. 2002년에 개관한 승리전망대는 산 정상에 있어 북한 지역이 잘 관측되는 곳이다. 북한군의 모습과 광삼평야, 광삼리 계곡, 아침리 마을 등을 볼 수 있다. 광삼리 남쪽으로는 국도 제5호가 지나간다. 철원의 DMZ 안보 관광 코스 중의 하나로 제2땅굴 투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