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800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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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Narrow-mouth frog |
이칭/별칭 | 쟁기발개구리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강원도 철원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유기억 |
[정의]
강원도 철원군 일대에 서식하는 맹꽁이과의 양서류.
[개설]
맹꽁이는 우리나라 전국의 주요 습지에서 서식이 확인되나 습지 감소와 도시화, 주택과 도로의 건설 등으로 서식지가 없어지면서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다.
[형태]
맹꽁이의 몸길이는 3.5~5.5㎝ 정도이다. 등면은 황색, 황갈색 또는 암갈색이고 흑색의 작은 반점이 흩어져 있다. 목덜미와 등면에는 작고 둥근 형태의 돌기가 듬성듬성 나 있으며, 손으로 만지면 피부와 돌기에서 백색의 점액질을 분비한다. 배 쪽은 적갈색, 황갈색이다. 머리는 몸통에 비해 짧고 뭉툭하다. 고막은 뚜렷하지 않고 다른 무미양서류와 달리 네 다리가 짧다. 수컷은 아래턱의 앞쪽 가까이에 울음주머니가 1개 있으며, 평상시에는 흑색으로 늘어져 있어 울음주머니가 없는 암컷과 구별된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맹-맹-맹’, ‘꽁-꽁-꽁’과 같은 특이한 울음소리 때문에 맹꽁이라는 이름이 붙어졌다.
[생태 및 사육법]
맹꽁이는 평지와 습지 주변의 관목림과 초지에서 서식한다. 낮에는 대부분 돌 밑이나 땅속에 굴을 파고 숨어 있거나 낙엽 속에 숨어 있어 관찰이 어려우며, 주로 밤에 활동한다. 먹이는 비행성 곤충보다는 기어다니는 보행성 곤충인 거미류, 메뚜기류, 귀뚜리미류와 모기 같은 곤충류, 지렁이류 등을 잡아 먹는다. 4월부터 활동을 시작하고, 6~8월 비가 많이 내리는 장마철에 웅덩이나 물이 고인 곳에 알을 낳는다. 10월부터 서식지 근처의 땅속에서 여러 마리가 모여 겨울잠을 잔다.
[현황]
맹꽁이는 강원도 철원군에서 동송읍, 갈말읍 문혜리의 한탄강 주변에 서식한다. 2012년 5월 31일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