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8005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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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中江里舊石器遺蹟 |
영어공식명칭 | Junggangri Paleolithic Site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물 산포지 |
지역 |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중강리 1109 |
시대 | 선사/석기 |
집필자 | 김상태 |
시기/시대 | 구석기 시대[후기] - 중강리 구석기 유적 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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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07년 7월 - 중강리 구석기 유적 예맥문화재연구소 시굴 조사 |
소재지 | 중강리 구석기 유적 -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중강리 1109 일대 |
출토 유물 소장처 | 국립춘천박물관 - 강원도 춘천시 우석로 70[석사동 95-3] |
성격 | 선사 유적 |
[정의]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중강리에 있는 구석기 시대 야외 유적.
[개설]
중강리 구석기 유적(中江里舊石器遺蹟)은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중강리에 있으며 2007년 7월 예맥문화재연구원에 의하여 시굴 조사되었다. 철원군 최북단에 있는 구석기 유적이며 한탄강 상류의 지류인 대교천이 주변을 흐르고 있다. 후기 구석기 시대의 돌날 기술과 좀돌날 기술이 혼재하는 시기의 유적이다.
[위치]
중강리 구석기 유적은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중강리 1109번지 일대의 넓은 평야 지대에 있다. 현재 남한의 최북단에서 발견·조사된 구석기 시대 유적이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중강리 구석기 유적은 철원군이 시행한 ‘철원 평화·문화 광장’ 조성 사업 대상 부지에서 발견되어 시굴 조사되었다. 구석기 시대에 해당하는 유물층은 단일층이며, 조사 대상지의 주로 남동부에서 후기 구석기 시대에 해당하는 뗀석기가 소량 수습되었다. 본격적인 정밀 발굴로 이어지지 않아 유적의 상세한 성격은 파악하기 어렵다.
[형태]
중강리 구석기 유적의 기본 층위는 상부로부터 ‘지표층[경작층] - 암갈색 점토층 – 적갈색 점토층 – 명갈색 점토층 – 현무암반층’의 순서로 퇴적되어 있다. 뗀석기는 암갈색 점토층의 하부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적갈색 점토층과 명갈색 점토층 내에서 토양쐐기[soil wedge]가 발달한 것을 관찰할 수 있다.
[출토 유물]
중강리 구석기 유적의 남동쪽 지역에 치우쳐 암갈색 점토층 하부에서 30점의 뗀석기가 발견되었다. 사용된 석재는 대부분 석영이며 일부 수정, 응회암, 이암 등이 포함되어 있다. 석기 구성은 긁개, 돌날, 좀돌날, 몸돌과 격지 등이다. 긁개는 응회암 격지에 등방향 잔손질로 둥근날을 가공한 것으로 정연하고 집중된 잔손질 기술을 보여 준다. 한편 돌날은 응회암제, 좀돌날은 수정제로 기술에 따른 석재의 선택적 이용 양상을 보여 준다. 중강리 구석기 유적 출토 유물은 국립춘천박물관에 소장 중이다.
[현황]
중강리 구석기 유적은 현재 민간인 출입 통제지역에 있다. 대부분 경작지로 이용되고 있으며 일부가 군부대와 월정리역 및 관련 시설에 이용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중강리 구석기 유적은 남한 최북단에 있는 구석기 시대 유적이다. 시굴 조사에 그쳤지만 석재와 석기 제작 기술로 보아 직선 거리로 약 10여㎞ 떨어진 상사리 중·후기 구석기 유적, 장흥리 구석기 유적 등과 상당히 유사한 성격의 유적으로 추정된다. 상사리1 유물층과 장흥리 구석기 유적에서 각각 측정된 절대연대 23,040±160BP.[BP는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법에 의거하여 1950년을 기준으로 역산한 고고학의 연대]와 24,200±600가 중강리 구석기 유적의 시기를 추정하는 데 참고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