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근의 변신술」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801112
한자 李相根-變身術
영어공식명칭 Lee-Sanggeun's Transformation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강원도 철원군
시대 조선/조선 전기,현대/현대
집필자 최명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1977년 - 「이상근의 변신술」 문화재보호협회 철원군지부에서 발행한 『향토지-철원, 김화, 평강』에 수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2년 - 「이상근의 변신술」 철원군에서 발행한 『철원군지』에 수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00년 - 「이상근의 변신술」 철원문화원에서 발행한 『철원향토지』 4권에 수록
관련 지명 덕령산 -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토성리 지도보기
성격 인물 설화
모티프 유형 변신

[정의]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토성리에서 세거하던 이상근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이상근의 변신술」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토성리에서 세거하던 이상근(李相根)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이다. 이상근은 함경도에서 서울로 올라가는 부정한 공물을 털다가 후에 임꺽정과 합류하였으나 변신술이 능하여 끝내 조정에서 잡지 못하였다고 전한다.

[채록/수집 상황]

「이상근의 변신술」은 문화재보호협회 철원군지부에서 1977년에 발행한 『향토지-철원, 김화, 평강』에 수록되어 있다. 또한 철원군에서 1992년 발행한 『철원군지』와 철원문화원에서 2000년에 발행한 『철원향토지』 4권에도 수록되어 있다.

[내용]

철원군 갈말읍 토성리에서 세거한 경주이씨(慶州李氏) 문중의 12대 조상인 이상근(李相根)은 조선 시대 초기 덕령산에서 수양하여 도에 통달하였다. 이씨 문중에서는 해방 전까지 매년 이상근이 수양하였던 곳에서 제향(祭享)을 지냈다. 제향 지내는 날 밤에 산으로 가려면 항상 호랑이가 나타나 앞을 밝혀 인도하였다고 한다. 이상근은 조정 관리들의 부패에 항상 불만을 품고 있었다. 그래서 도술을 부려 함경도로부터 상납되는 조공을 검불로 변하게 하여 빼돌렸다. 그런 뒤 빼돌린 공물들을 가난한 백성들에게 모두 나누어 주었다. 이 사실을 안 조정에서는 당장 이상근을 체포하도록 명하였다. 그러나 이상근은 매번 변신술로 도망을 갔다. 그래서 이상근의 누이를 금은보화로 매수하여 체포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 이상근의 누이가 토포사들에게 “이상근은 현재 파리로 변신하여 방 안에 붙어 있으니, 잡아서 병 속에 넣고, 병마개를 닫은 채로 상경하여서 땅에 파묻으라.”라고 당부하였다. 그러나 갈말읍 문혜리 고갯마루에서 쉬는 사이 한 토포사가 병마개를 열어 보았다. 그 순간 “이상근 나가신다.”라는 소리와 함께 파리가 나와 지금의 고석정 있는 방향으로 날아가 버렸다. 그 후 이상근고석정에 있는 임꺽정과 합류하였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이상근의 변신술」은 ‘변신’을 기본 모티브로 하고 있다. 철원군 갈말읍 토성리에 세거하던 이상근은 백성들의 편에 서서 변신술로 의적(義賊) 활동을 하였다. 그리고 누이동생은 이상근을 체포하려는 이들의 조력자로 등장한다. 토포사로부터 도망간 이상근을 철원의 유명한 의적 임꺽정과 합류시켜 의적 활동의 지속성을 보장하게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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