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북쪽으로는 근동면 광삼리, 서쪽으로는 김화읍 용양리, 남서쪽으로는 근남면 풍암리, 남동쪽으로는 근남면 마현리와 접하고 있다.

[명칭 유래]

1914년 행정구역 개편 전, 강원도 김화군 근남면에 속하여 양지 쪽에 위치한 곳이라고 하여 양지말로 불리다가 행정구역이 개편되면서 양지리로 개칭되었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강원도 김화군 근남면의 관암, 내동, 봉동, 재궁동 마을을 병합하여 양지리로 개설되었다. 1945년 해방 이후 38선 이북지역에 해당하여 인공치하에 있다가 1953년 7월 27일 한국군사정전에 대한 협정[정전협정] 이후 수복 지역이 되었다. 1954년 3월 경기도 포천군 근남면으로 군정 관할하에 있다가 같은 해 10월 21일 강원도 김화군으로 행정권이 인수되면서 김화군 근남면 양지리로 편입하였다. 1963년 1월 1일 법률 제1178호 「수복지구와 동인접지구의 행정구역에 관한 임시조치법」에 의해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양지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양지리는 남쪽 일원의 대성산과 동쪽의 적근산, 동쪽의 천불산[584.8m]으로 둘러싼 마현분지 내에서 마현천[10.43㎞]의 북쪽에 위치한 마을이다. 분지 내 곡저평야를 이루고 있는 지역으로 비교적 넓은 농경지가 분포하고 있다.

[현황]

비무장지대와 접하는 지역으로, 2018년 12월 31일 기준 가구 수 13세대로 남자 13명, 여자 2명을 포함한 15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파프리카, 토마토, 오미자 등을 생산하고 있다. 마현리 국도 제5호와 마현천을 중심으로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마을 서쪽 천불산 능선에서 동쪽 적근산 능선으로 연결되는 곳은 GOP 철책선이 있다. 군사시설이면서 일반인들에게 개방된 전망대 중 하나인 승리전망대가 마을 북쪽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