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 강무 행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800411
한자 太宗講武行次
영어공식명칭 Taejong Gangmuhaengcha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지역 강원도 철원군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김영규

[정의]

조선 전기 태종이 강원도 철원 지역에서 실시하였던 군사 훈련 및 사냥 행사.

[개설]

강무(講武)는 조선시대 국왕이 직접 참여하는 군사 훈련을 겸한 사냥 행사이다. 국왕의 사냥에는 많은 사람들이 동원되고, 엄격한 명령 체계가 유지되며, 사냥에 무기를 사용함에 따라 군사훈련 성격을 띠기 때문에 강무라고 칭하였다. 강무는 의식 절차가 엄격하게 정해져 있었다. 『조선왕조실록』에는 1406년(태종 6) 9월 12일~9월 14일, 1412년(태종 12) 2월 25일, 총 2회 4일간 강원도 철원 지역에서 강무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역사적 배경]

조선 전기는 왕권 확립 및 안정과 군사력 증대에 특히 집중하던 시기였다.

[경과]

『태종실록』 권32, 1416년(태종 16) 7월 5일 자 기록에 따르면, 태종은 강무에 대해 확고한 의지가 있었고 한양 인근 경기도에 속하였던 철원을 그중 유력한 강무 장소로 지정하였다. 태종철원평야[대야잔평]가 물을 건너는 어려움, 즉 양안 절벽이 깊은 한탄강을 건너는 불편함은 있지만 땅이 평탄하여 말을 달리며 사냥을 하기에는 가장 좋으며 말을 먹일 먹이도 풍부하여 적격이라고 평하였다.

[결과]

강무는 군사훈련뿐만 아니라 잡은 짐승을 종묘의 제사에 바침으로써 왕실의 권위를 높이는 한편, 지배층이 참여하는 군사훈련 양상을 띠고 있기 때문에 국왕의 권위와 통치체제의 기반을 조성하는 역할을 하였다. 또한 강무 행렬은 백성들에게 전시효과가 컸다.

[의의와 평가]

태조 이성계의 영향을 받은 태종은 무예를 숭상하고 군사훈련을 강화하여 왕권을 강화하였고 그 일환으로 강무 행차를 시행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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