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800823
한자 畜産業
영어공식명칭 Livestock Industry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강원도 철원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성훈

[정의]

강원도 철원군에서 가축류 및 가금류를 키우며 필요한 생산물을 판매하거나 이용하는 산업.

[개설]

강원도 철원군은 강원도 내에서 2019년 사육하는 가축의 마리 수를 기준으로 전체의 34%를 차지할 만큼 축산업이 발달한 지역이다. 강원도 철원군 지역에서 길러서 생산한 돼기고기인 ‘쿨포크±66’라는 지역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강원도 내 다른 시군과 연계하여 판매하는 ‘강원한우’를 생산하고 있다. 2016년 강원도 철원군 지역 내에서 기르는 가축의 수를 기준으로 하면 닭, 돼지, 한육우, 개, 젖소 순으로 높게 나타나며, 그 외로 마필, 산양, 사슴, 토끼, 오리, 칠면조, 거위 등을 사육하고 있다.

[배경]

1945년 광복 이전, 국내 축산업은 크게 발달하지 못하였다. 해당 시기의 식생활은 주로 곡물과 야채 위주의 식단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1970년대~1980년대 급속한 경제성장과 현대 도시인들의 식생활 양식과 패턴에 변화가 생겨났으며 육식을 즐기는 문화가 자리 잡게 되었다. 자연스럽게 국내 축산물의 수요 증가로 인하여 축산업의 생산 기반이 다수 조성되었다. 이로 인하여 대규모 수요가 있고 교통이 편리한 대도시 인근에서 축산업이 발달하게 되었다. 강원도 철원 지역은 강원도 내 유일한 평야지대이자 수도권을 배후 시장으로 둔 경쟁력 있는 입지 조건으로 인해 축산업이 발달하였다. 최근, 강원도 철원군 지역의 축산업은 점차 기업화·대형화되고 있다.

[현황]

영세한 축산농가가 감소하고, 점차 기업화·대형화되는 국내 축산업 산업시장의 변화에 따라, 강원도 철원군에서도 축산업이 기업화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1991년 1가구 당 가축 수가 한육우 3.4마리, 젖소 13.3마리, 돼지 150.2마리, 닭 711.7마리에 불과하였으나, 2011년 1가구 당 가축수가 한육우 23.4마리, 젖소 64.6마리, 돼지 1,518.3마리, 닭 4,503.3마리로 대폭 성장하였다. 이후 2016년에는 1가구 당 가축 수가 한육우 31.5마리, 젖소 61.8마리, 돼지 1,994.4마리, 닭 20,732.8마리로 계속해서 1가구 당 가축 수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이러한 기업형 축산업이 발달하면서 축산업과 관련된 축산물 위생 관계업소가 다수 생겨서, 2016년 기준 철원군 관내 총 121개 업소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업소 종류는 도축업 1개소, 축산물 가공업 10개소, 식육 포장 처리업 9개소, 축산물 운반업 2개소, 축산물 판매업 99개소, 식육 즉석 가공 판매업 2개소이다.

[지역 내 갈등 문제]

급격한 축산업의 성장으로 가축분뇨의 발생량이 늘어나면서 지역 내 갈등이 촉발되었다. 강원도 철원 지역민들은 가축분뇨에서 야기된 악취 및 오폐수 문제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였다. 강원도 철원군은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경기도 포천시와 함께 합동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축산업 규제 관련 조례를 신설하여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축산 환경 개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전염병 문제]

강원도 철원군은 북한과 인접한 접경지역으로, 북한 지역을 통해 전파될 수 있는 전염병 감염을 막기 위하여 방역을 하고 있다. 2019년에는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중국 및 북한 지역에서 창궐하였는데, 국내로의 이동을 막기 위하여 강원도 철원군이 포함된 접경지대 일대에서는 차단막과 소독시설을 설치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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