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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청송 출신의 효자. 본관은 안동(安東). 호는 난곡(蘭谷). 아버지는 사맹(司猛)을 지낸 권목(權穆), 어머니는 별좌(別坐)를 지낸 이구경(李九經)의 딸 성주이씨(星州李氏), 할아버지는 원종공신(原從功臣) 권자성(權自誠), 증조할아버지는 직장(直長) 권명리(權明利)이며, 부인은 진사(進士) 김만근(金萬謹)의 딸 의성김씨(義城金氏)이다. 권간(權幹)은 타고난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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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청송 출신의 효자.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덕언(德彦), 호는 조모현(朝暮見). 아버지는 호군(護軍)을 지낸 권두경(權斗經), 할아버지는 권문계(權文桂), 증조할아버지는 권종무(權宗茂)이다. 권택만(權澤萬)[?~?]은 어려서부터 부모에 대한 효성이 극진한 사람이었다. 어느 날 부친을 따라 외출에서 돌아오니 화재로 집이 송두리째 타버리고 모친도 불에 타 죽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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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청송 출신의 효자. 본관은 의성(義城). 양인(良人) 신분으로 가계는 전하지 않는다. 김금죽(金今竹)[?~?])은 평소 어머니에 대한 효성이 지극하였다. 하루는 큰 호랑이 한 마리가 나타나더니, 으르렁거리며 어머니를 아가리에 물고 내빼려 하였다. 순식간의 일이었다. 이 장면을 목격한 김금죽은 두려움에 질려 오금이 죄어 섰던 자리에서 꼼짝할 수 없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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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청송 출신의 효자. 본관은 해평(海平). 자는 세영(世榮), 호는 암은(岩隱). 정5품 이조정랑(吏曹正郞)을 역임한 지지당(止止堂) 김맹성(金孟性)[1437~1487]의 17대손이다. 김치욱(金致郁)[?~?]은 성품이 본래 지극히 효성스러워 어려서부터 남다른 효심을 보였다. 김치욱이 다섯 살 때 젖을 먹는데 어머니의 왼쪽 유방에 부종(浮腫)이 생겼다. 그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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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청송 출신의 효자. 본관은 영양(英陽). 자는 중헌(仲憲). 아버지는 남대한(南大漢), 어머니는 민정윤(閔廷尹)의 딸 여흥민씨(驪興閔氏), 할아버지는 남도성(南道聖), 증조할아버지는 남후(南垕)이며, 부인은 강정락(姜正洛)의 딸 진주강씨(晉州姜氏)이다. 남태박(南泰朴)[1819~1859]은 원래 천성이 지극히 효성스러워 그 효심이 인근에 자자하였다. 다섯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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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청송 출신의 효자. 본관은 평산(平山). 자는 충호(仲浩), 호는 우헌(寓軒). 아버지는 호군(護軍)을 지낸 신종위(申終渭), 어머니는 박기(朴琦)의 딸 숙부인(淑夫人) 밀양박씨(密陽朴氏), 할아버지는 부사과(副司果)를 지낸 신권(申眷), 증조할아버지는 벽동군수(碧潼郡守)를 지낸 신명창(申命昌), 부인은 생원(生員) 이훈(李薰)의 딸 숙부인 선성이씨(宣城李氏)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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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청송 출신의 문신이자 효자. 본관은 평산(平山). 자는 징원(澄源), 호는 물촌(勿村). 고려의 개국공신 신숭겸(申崇謙)의 후손이며, 증조할아버지는 청송군 진보면 합강리에 정착한 풍호정(風乎亭) 신식(申寔)이고, 할아버지는 군수를 지낸 신명창(申命昌)이며, 아버지는 부사과(副司果)를 지낸 신권(申眷)이다. 어머니는 한양조씨(漢陽趙氏) 생원 조승종(趙承宗)의 딸이다.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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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청송 출신의 효자. 본관은 청송(靑松). 자는 원명(元明), 호는 둔와(遯窩). 심홍부(沈洪孚)의 후손이며, 심철지(沈澈之)의 아들이다. 심능환(沈能煥)[?~?]은 어려서부터 지극한 효성으로 고을 사람들의 칭찬이 자자하였다. 7세 때 아버지의 상사(喪事)를 당하자, 예법에 따라 장례를 치르는 것이 마치 어른과 같았다. 홀로된 어머니에 대한 효성도 게을리 하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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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청송 출신의 효자. 본관은 청송(靑松). 청송심씨(靑松沈氏) 향파(鄕派) 시조인 심홍부(沈洪孚)의 4세손이며, 악은(岳隱) 심원부(沈元符)의 아들이다. 심천윤(沈天潤)[?~?]의 아버지 심원부는 고려 말기 새 왕조 개창에 참여하지 않고 두문동(杜門洞)에 은거하였던 인물이다. 그때 심원부는 아들 삼형제에게 “나라도 망하고 임금도 잃었으니 너희들은 조상이 묻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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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청송 출신의 효자. 본관은 청송(靑松). 자는 군필(君弼). 아버지는 심석(沈晳), 어머니는 남두혁(南斗赫)의 딸 영양남씨(英陽南氏), 할아버지는 심종한(沈宗漢), 증조할아버지는 심충달(沈忠達), 부인은 조관(趙寬)의 딸 한양조씨(漢陽趙氏)이다. 심필량(沈弼良)[1676~?]은 천성이 효성스러워 부모를 섬김에 지극한 정성을 다하였다. 이에 부모가 연로하여 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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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청송 출신의 효자. 본관은 예천(禮泉). 자는 인지(仁之). 양양군(襄陽君) 임자번(林子蕃)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임일봉(林日奉), 어머니는 청주한씨(淸州韓氏), 할아버지는 임막소(林鏌韶), 증조할아버지는 무과(武科) 출신의 임우영(林宇榮)이며, 부인은 김해김씨(金海金氏)이다. 큰아들은 임해봉(林海鳳)[1695~1755], 큰손자이자 임해봉의 장남 임세걸(林世杰)[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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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청송 출신의 효자. 본관은 함안(咸安). 자는 사중(士重), 호는 송은(松隱). 아버지는 조시필(趙時㻶), 어머니는 통사랑(通仕郎) 전유성(全有性)의 딸 용궁전씨(龍宮全氏)와 동지중추부사(同知中樞府事) 권감(權椷)의 딸 안동권씨(安東權氏)이며, 할아버지는 무공랑(務功郞) 조함철(趙咸哲)이다. 조도의 부인은 이태길(李泰吉)의 딸 월성이씨(月城李氏)와 이규령(李奎齡)의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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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청송 출신의 효자. 본관은 함안(咸安). 자는 명칙(明則), 호는 양모(兩慕). 신당(新堂) 조수도(趙守道)[1565~1593]의 5대손으로 아버지는 조태국(趙泰國), 어머니는 문소김씨(聞韶金氏)와 영해신씨(寧海申氏), 부인은 박상취(朴尙聚)의 딸 함양박씨(咸陽朴氏)이다. 조진욱(趙振煜)[1752~1823]은 네 살 때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 홀어머니 슬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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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청송 출신의 열녀. 의성김씨(義城金氏)는 김기환(金基煥)의 딸이다. 남편 민언식(閔彦植)의 본관은 여흥(驪興)으로 명지재(明智齋) 민추(閔樞)의 후손이다. 의성김씨는 명지재 민추의 후손인 민언식(閔彦植)에게 시집왔다. 혼례를 치른 지 며칠 되지 않아서 남편이 죽어 신혼의 단꿈이 깨어졌다. 남편과 사별한 것만으로도 서럽고 원통하기 그지없는데 후사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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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청송 출신의 열녀. 능주구씨(綾州具氏)는 광해군 때 영의정을 지낸 퇴우당(退憂堂) 박승종(朴承宗)[1562~1623]의 10대손인 박병렬(朴炳烈)의 아내이다. 능주구씨는 열다섯 살 때 박병렬에게 시집왔다. 남편은 본관이 밀양(密陽)으로 명문가의 자제로서 전혀 손색이 없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윗대 조상에서 관직이 삭탈되고 가산이 적몰(籍沒)되어 파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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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청송 출신의 열녀. 여흥민씨(驪興閔氏)는 조선 전기 문신이자 태종(太宗)의 장인인 어은(漁隱) 민제(閔霽)[1339~1408]의 후손인 민시혁(閔始爀)의 딸이다. 남편 서경로(徐景潞)의 본관은 달성(達城)으로 구계(龜溪) 서침(徐伔)의 후손이다. 여흥민씨는 타고난 품성이 영명하며 어버이에게 효도를 다하고 아랫사람에게 자애를 베풀었다. 민씨가 예닐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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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청송 출신의 열녀. 윤비룡(尹飛龍) 처 김씨(金氏)는 본관이 파평(坡平)인 윤비룡의 아내이다. 김씨는 스무세 살에 윤비룡에게 시집왔다. 윤비룡은 결혼한 지 한 달 만에 원인 모를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스물셋의 젊은 나이로 김씨는 청상과부가 되었다. 김씨는 남편의 상을 당하여 곡을 하고 장례를 지낸 뒤, 평소처럼 식사를 하고 말하며 웃는 것도 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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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청송 출신의 효녀. 본관은 함안(咸安). 단종(端宗)을 위해 벼슬을 버리고 절개를 지킨 어계(漁溪) 조려(趙旅)[1420~1489]의 후손인 조성원(趙性遠)의 딸이다. 조낭자(趙娘子)[?~?]는 타고난 마음씨가 곱고 평소에도 몸가짐이 바르고 엄숙하여 웃고 떠들거나 농담을 주고받는 일이 없었다. 어버이를 효도로 섬기는 데도 몸을 삼가서 한층 더 정성스럽게 봉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