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생창리에 있는 근현대 김화의 생활 관련 자료를 전시한 전시관.

[건립 경위]

강원도 김화군은 1945년 광복과 함께 북한 지역에 속하였다가 1953년 강원도 김화군 일부가 수복되어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이 되었다. 한편으로는 1970년 10월 30일 재향군인 100세대가 입주하여 재건촌을 건립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동안 김화군민이 살아온 흔적은 전쟁통에 모두 사라지고 말았다. 이에 옛 김화군의 환경, 역사, 생활상, 시가지 형태 등을 사진 등을 발굴하여 재구성한 후 보여 주고자 2017년 사라진마을김화이야기관을 만들었다.

[변천]

사라진마을김화이야기관은 2017년 12월 6일에 개관을 하였다. 사라진마을김화이야기관은 전쟁과 분단으로 인하여 사라진 김화의 옛 생활상을 보여 주고 있다. 그동안 김화 관련 자료를 모아 주제별로 재구성하여 전시를 하였다. 사라진마을김화이야기관 바로 옆에 있는 DMZ생태평화공원 관리실에서 관리를 하고 있다.

[구성]

사라진마을김화이야기관은 생창리마을회관과 DMZ생태평화공원 사이에 있다. 120㎡ 규모의 검은색 컨테이너박스 모양을 하고 있는데, 앞면에는 한자 김화(金化)를 푸른색으로 둥글게 디자인해서 양쪽으로 붙여 놓았다. 그리고 한글로 ‘사라진마을김화이야기관’, 아래에는 영어로 ‘Gimwha Historical Material Exhibition Hall’이라 써 놓았다. 안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작은 홀에서는 김화에서 생산하고 있는 농산물 홍보를 하고 있다. 다시 안쪽으로 들어서면 좌측부터 김화의 역사를 고대부터 현대까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조선 시대 세조와 관련한 주칠봉과 어수정의 전설도 보인다. 그다음 김화군의 개요가 각 읍면별로 기록되어 있다. 전쟁으로 사라진 김화의 설명과 사진을 전시하여 놓았다. 가운데는 김화의 거리를 미니어처로 만들어 놓았다. 이어서 김화의 세시풍속, 민속놀이, 금강산철도, 공공시설, 감리공회, 공회당, 김화역, 언론에 실린 김화의 모습 등을 전시하여 놓았다.

[현황]

사라진마을김화이야기관은 2017년 개관 당시의 모습 그대로 전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