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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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년 강원도 철원군 일대를 거란의 유종이 침략한 사건. 1217년 몽골군에게 밀려 남하하던 거란유종(契丹遺種)이 강원도 철원군 일대를 침략한 사건이다. 13세기 초 부족 통합에 성공한 몽골이 본격적인 동북아시아 원정에 돌입함에 따라 고려를 포함한 국제 정세는 변곡점을 맞이하게 된다. 중국 대륙에서는 몽골과의 전쟁으로 금나라의 통제력이 느슨해진 틈을 타 거란족 수장 야율유가(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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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 내 탐사 및 채광을 진행한 유용광물을 선별한 후, 선별한 정광을 제련하는 사업. 강원도 철원군에는 2016년 기준으로 총 18개의 광산이 있으나, 7곳의 광구만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1980년대까지는 규조토, 장석, 고령토, 규석이 채취되었으나, 2016년 기준으로 강원도 철원군 지역에서 채굴되는 광종은 규석이 유일하다. 국내 광업은 청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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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 지역에 도읍하였던 마진과 태봉의 최고 관부. 광평성(廣評省)은 904년 마진(摩震)의 건국과 함께 처음 설치되어 태봉(泰封)과 고려 전기 조정에서도 최고 관부로 기능하였다. 광평성에는 수상직인 광치나(匡治奈)를 비롯하여 서사(徐事)와 외서(外書) 등의 관직이 설치되었다. 895년 8월 강원도 철원 일대까지 세력을 확장한 궁예(弓裔)는 896년에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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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 지역에 도읍하고 있던 고려 초기에 나주 일대의 통치와 관리를 위하여 설치한 기구. 고려 초기인 918년 나주에 설치되었던 관부이다. 나주도대행대(羅州道大行臺)가 설치된 시기는 고려의 수도가 철원에 있던 때였다. 나주도대행대는 나주 일대의 세력을 장악하고 군사적 시위와 치안 및 행정 등을 관리하기 위한 관부였다. 나주도대행대의 명칭은 왕건의 역성혁명 직후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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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 지역에 도읍하였던 마진과 태봉의 중앙 관부. 904년 마진(摩震)을 건국한 궁예(弓裔)가 신라의 제도를 참작하여 관제를 개편하는 과정에서 설치한 관부이다. 태봉(泰封)과 고려 초까지 이어지며 국정 운영의 한 축을 담당하는 중요한 관부로서 기능하였다. 고려의 상서성(尙書省)에 해당한다. 895년 8월 철원 일대까지 세력을 확장한 궁예는 896년 철원성을 거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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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년 전라남도 영암군 덕진면 덕진리 덕진포 일대에서 벌어진 태봉과 후백제의 전투. 전라남도 영암군 덕진면 덕진리 덕진포 일대는 태봉과 후백제 사이의 패권을 가름할 수 있는 중요한 요충지로서 당시에는 나주에 속하였다. 덕진포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태봉이 승리함으로써 서남해안의 제해권을 장악하게 되었다. 그 이후 태봉은 내륙에서도 후백제와 신라를 더욱 압박하여 삼한 영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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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예의 철원 천도 관련 설화에 등장하는 신라 하대 선승. 도선(道詵)[827~898]의 속성은 김씨(金氏)이다. 도승(道乘)이라는 별칭으로 불렸으며, 35년 동안 옥룡사(玉龍寺)의 주지로 있었기 때문에 옥룡자(玉龍子)로 불리기도 하였다. 태종무열왕의 서얼손(庶孽孫)이라는 설이 있다. 아버지에 대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으나 어머니에 대해서는 강씨(姜氏)라는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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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에서 지내는 이십사절기의 하나. 하지가 낮이 가장 긴 날이라면 동지는 밤이 가장 긴 날이니, 동지 이후로 양의 기운이 점차 커지게 된다. 동지는 대설과 소한 사이에 들며, 양력 12월 22일 무렵이다. 음력으로는 11월 중에 있는데, 11월을 동짓달이라고 할 만큼 11월을 대표하는 절기라고 할 수 있다. 예로부터 ‘작은설’이라 하여 명절로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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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기 중반 여진족 계통의 동진이 강원도 철원 지역을 두 차례 침략한 사건. 동진(東眞)은 금나라 장수 포선만노(浦鮮萬奴)가 건국한 대진(大眞)과 동하(東夏)를 고려에서 통칭한 용어이다. 고려와 동진은 갈등과 화친을 반복하다가 1232년 몽골의 침략에 맞서 공조 관계를 모색하였으나, 1233년 동진의 멸망으로 공조는 성사되지 못하였다. 이후 고려에서는 동진의 잔당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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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강원도 철원 지역의 이름. 모을(毛乙)은 ‘털’을 한자로 표기한 것인데, 다시 발음이 비슷한 ‘철’로 바뀌어 철원이라는 지명이 나왔을 것이라고 추정하나 분명하지 않다. 철원(鐵原)이라는 이름이 처음 붙여진 것은 고려 충선왕[재위 1298년, 1308년~1313년)] 때였다. 고구려 때도 철원(鐵圓)이었으나 한자가 다르다. 원(原)과 원(圓)은 뜻이 다르지만 발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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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국 시대 태봉의 수도인 철원 지역에서 궁예를 축출하고 왕건을 옹립한 고려의 개국공신. 배현경(裵玄慶)[?~936]의 본관은 경주(慶州)이고, 시호는 무열(武烈)이다. 초명은 『삼국사기(三國史記)』에 백옥삼(白玉三), 『고려사(高麗史)』에 백옥삼(白玉衫)으로 기록되어 있다. 고려 왕조에 들어서서 배(裵)라는 성씨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아들은 배은우(裵殷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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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 지역에 도읍한 태봉 혹은 고려 건국 이후 설치된 중앙 관부. 왕건은 강원도 철원에서 역성 혁명을 일으켜 궁예를 축출하고 중앙 관리를 임명하였다. 왕건은 태봉의 관제를 거의 답습하였는데, 백서성은 태봉의 관제에서 보이지 않던 것이다. 태봉의 관제는 904년의 마진 관제가 기본이 되었는데, 멸망할 때까지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잘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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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 지역에 도읍하였던 마진과 태봉의 중앙 관부. 국호를 마진(摩震)으로 선포한 궁예(弓裔)가 신라 관제를 참작하여 중앙기구를 정비하는 과정에서 설치한 관부이다. 군사 관련 일반 업무와 무관의 인사 등을 담당하였고, 고려 초에도 병권을 관장하는 주요 관부로 기능하였다. 고려 성종(成宗)이 중국의 3성 6부 체제를 도입하면서 6부로 편입한 결과 명칭은 유사하지만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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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국 시대 태봉의 수도였던 철원 지역에서 궁예를 축출하고 왕건을 옹립한 고려의 개국공신. 복지겸(卜智謙)[?~?]은 면천복씨(沔川卜氏)의 시조이며, 시호는 무공(武恭)이다. 초명은 『삼국사기(三國史記)』에 복사귀(卜沙貴), 『고려사(高麗史)』에 복사괴(卜砂瑰)로 기록되어 있다. 선대나 후손에 대한 자료는 남아 있지 않다. 복지겸은 918년 6월 15일 홍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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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 시대 강원도 철원군 인목면에 있었던 고구려 행정구역의 명칭. 『삼국사기(三國史記)』권(卷) 35 잡지(雜志) 4 지리 2 신라 철성군 조에 “동량현은 본래 고구려의 승량현인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지금의 승령현이다.”라는 기록이 있다. 『삼국사기』 권 50 열전(列傳) 10 궁예 조에 “896년에 승령현과 임강현을 공격하여 빼앗았다.”라는 기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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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국 시대 태봉의 수도였던 철원 지역에서 궁예를 축출하고 왕건을 옹립한 고려의 개국공신. . 신숭겸(申崇謙)[?~927]은 평산신씨(平山申氏)의 시조이며, 시호는 장절(壯節)이다. 출신지는 『고려사(高麗史)』에 광해주(光海州)[현 강원도 춘천시]라고 기록되어 있으나,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곡성현(谷城縣)[현 전라남도 곡성군]으로 보는 이견이 실려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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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 지역에 도읍한 고려에서 918년 6월 이후 설치한 관직. 지금의 강원도 철원 지역에서 왕건은 정치적 갈등으로 인하여 역성 혁명을 일으켜 궁예를 축출하였다. 918년 6월 국호를 고려로 바꾸고 새로운 관리를 임명하었다. 이때 태봉 관제를 거의 답습하였는데 심곡사(審穀使)는 특별히 임명한 관직으로 추정된다. 심곡사 관직은 기록에 한 번밖에 보이지 않지만 심곡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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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년에 강원도 철원 지역에서 청주 사람 아지태와 관련하여 발생한 태봉의 정치적 사건. 궁예는 904년에 국호를 마진으로 바꾸고 철원을 신경으로 선포하면서 청주에서 1,000호를 이주시켰다. 아지태는 당시 이주한 청주인 가운데 한 사람일 것으로 추정된다. 아지태에 관하여서는 아지태 사건과 관련된 기록 이외에는 찾아볼 수가 없지만, 그 내용으로 보아 궁예의 멸망과 직접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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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국 시대 철원 지역을 도읍으로 건국한 궁예에게 귀부한 호족. 왕융(王隆)[?~897]은 송악군[현 북한 황해북도 개성시]을 거점으로 대대로 독자적 세력을 유지해 온 지방 호족이다. 896년 궁예가 철원을 도읍으로 삼아 건국하자 궁예에게 귀부하였다. 고려를 개국한 왕건(王建)의 아버지이다. 왕융의 본관은 개성(開城)이고, 자는 문명(文明)이다. 어릴 적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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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 지역 역사 인물인 궁예·최영·박용만에 관한 이야기. 철원군은 한반도의 중심부이고 지정학적 요충지이기에 여러 국가가 대립하는 분열의 시기에는 서로 뺏고 뺏기는 쟁패의 대상이 되었다. 삼국 시대 때 백제, 고구려, 신라가 100년을 주기로 번갈아 가며 철원을 차지하였다. 철원 지역은 점령자들이 수시로 바뀌어 고유의 역사와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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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국 시대 강원도 철원 지역에 도읍한 마진과 태봉의 중앙 관부. 904년 마진(摩震)을 건국하며 궁예(弓裔)가 설치한 중앙 관부이다. 고려의 한림원(翰林院)에 해당한다. 895년 8월 궁예는 강원도 철원 일대로 세력을 확장하고 이듬해인 896년 철원성을 기반으로 국가를 개창하였다. 904년 국호를 마진, 연호를 무태(武泰)로 제정한 궁예는 신라의 관제를 참작하여 광평성(廣評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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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에서 음력으로 6월 15일에 행하는 세시풍속. 유두(流頭)는 음력으로 6월 15일로, 보름 명절 중 하나이다. 일반적으로 유두는 흐르는 물에 머리를 감는다는 ‘동류수두목욕(東流水頭沐浴)’를 줄인 말로 알려져 있다. 강원도 철원군 지역에서는 이날 맑은 시내나 산간 폭포에 가서 액과 더위를 피할 수 있기를 기원하고자 ‘물맞이’를 하면서 머리를 감고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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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에 전하여 내려오는 궁예에 대한 인물 설화를 통해 살펴본 철원 지역 사람들의 역사적 인식. 태봉(泰封)[후고구려(後高句麗)]을 세운 궁예(弓裔)[?~918]는 신라 진골(眞骨) 귀족 출신으로 짐작된다. 궁예는 여러 경로를 통하여 철원과 송악(松岳)[지금의 개성]을 주요 활동 무대로 삼았다. 궁예에 대한 역사적 기록은 대개 포악하고 학정(虐政)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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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학자 이종휘가 강원도 철원 지역의 역사를 소재로 지은 한시. 「철원회고(鐵原懷古)」[이종휘]는 조선 후기의 학자 이종휘(李種徽)[1731~1797]가 철원 지역의 역사를 소재로 하여 지은 한시이다. 이종휘는 본관이 전주(全州), 자는 덕숙(德叔), 호는 수산(修山)이다. 학문적으로는 주자학의 폐쇄적인 성격을 비판하면서, 주자학(朱子學)과 양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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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홍원리에 터가 남아 있는 태봉의 도성. 태봉국 철원성(泰封國鐵原城)은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홍원리에 있는 태봉의 도성이다. 904년 국호를 마진(摩震)으로 고치고 대대적인 제도 개편을 단행한 궁예가 905년 철원으로 천도하면서 거점으로 삼은 곳이 태봉국 철원성이다. 도성은 평지에 조성되었으며, 외성(外城)과 내성(內城)의 이중 구조를 갖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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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 지역에 도읍하였던 태봉의 군·현 통치를 담당한 지방 관직. 태수(太守)라는 관직이 태봉(泰封)[901~918]에서 처음 사용된 것은 아니며, 757년(경덕왕 16) 12월에 경덕왕이 전국의 지명을 한식(漢式)으로 바꾸면서 고쳤을 때, 군의 수장을 태수라고 하였다. 궁예도 자신에게 복속하는 호족들이나 인물들에게 지방 통치를 맡기면서 태수라는 지방 관직을 수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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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강원도 철원 지역에서 고려 건국 직후 처음으로 개최한 국가적 종교 행사. 팔관회는 신라, 태봉, 고려 등의 나라에서 베풀던 국가적 종교 행사이다. 고려에서는 거의 해마다 중동(仲冬)에 해당하는 음력 11월 보름에 개최하여 중동팔관회(仲冬八關會)로 불리기도 하였는데, 불교의 팔관재(八關齋)와 고려의 전통적인 산천 신앙 및 조하(朝賀)[동지, 즉위, 생일 따위의 경축일에 신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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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국 시대 태봉의 수도인 철원 지역에서 궁예를 축출하고 왕건을 옹립한 고려의 개국공신. 홍유(洪儒)[?~?]의 본관은 의성(義城)이며, 시호는 충렬(忠烈)이다. 어릴 적 이름은 『고려사(高麗史)』에 홍술(洪術)로 기록되어 있지만 『삼국사기(三國史記)』에 따르면 본래 홍술(弘述)이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고려의 관인이 된 후 중국식 성씨 문화의 영향을 받아 홍술(洪述)이라...